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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뜻 아싸 뜻 나만 몰랐나?

젊아빠의 파이팅넘치는 블로그 2019. 5. 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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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뜻 아싸 뜻 나만 몰랐나?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에 적응이 안되는 하루였습니다. 오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일수록 감기 걸리기 쉬운거 아시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건강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시내버스를 타게 되었거든요. 거의 자차를 이용해서 다니기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을 향해 가고 있는데 뒤에서 중학생정도 되어보이는 10대분들이 대화를 하고 있는데 거짓말 안하고 무슨말 하는지 전체적인 이해는 되지만 모르는 단어 신조어를 너무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그 중에서 이런 단어들이 가장 많이 들리더라구요. "야 너 인싸냐?", "아니 난 아싸" 멘붕이 왔습니다.

도대체 인싸 아싸 뭔차이인데.. 사실 저도 아직은 20대이거든요. 그래서 티비를 보던가 왠만한 예능프로그램을 시청하더라도 거의 대부분 아는 단어 신조어 이기 때문에 보는데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는데 오늘 겪은 이 단어들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인싸 아싸 분명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것 같은데 이해를 못하니 말이죠.

그래서 제 여자친구에게 물어봤거든요. 아무래도 저보다는 나이가 1살이 어리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한살차이도 엄청난 차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바로 알더라구요. 인싸 아싸 뜻도 모르냐면서. 자기랑 1살밖에 차이가 안나는 것이 맞냐면서. 주민등록증 가져오라고 막 장난으로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단어 뜻은 확실히 알고 지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인싸 뜻 아싸 뜻 확실히 알게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요즘 어린친구들 10대 친구들은 정말 말을 많이 줄이더라구요. 이런말도 있다고 합니다. 한번 맞춰보세요.

'별다줄' 이라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처음에 듣고 별다방이 생각났는데 이 별다줄 같은 경우에는 별걸 다 줄인다 라는 뜻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별걸 다 줄인다라고 했는데 이 문장마저도 줄여서 별다줄. 사실 저도 10대 학창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신조어들을 사용하니깐 어른들도 다 알거라 생각하고 그냥 말했다가 부모님한테 혼나기도 했던 기억이 갑자기 나더라구요. 그 시절 친구들과 나만의 통하는 언어였기 때문에 그런 신조어들을 재미있게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인싸 뜻 아싸 뜻 모른다고 하자.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바로 이렇게 말해서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에이 오빠 아싸네!" 아싸 라니.. 뭔가 별로 안 좋은 말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은 기분이 안좋았었는데 찾아보니 전혀 그런 뜻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 작성하는 글들이 너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저와 비슷할 거라 생각하는데요. 지금부터 인싸 뜻 아싸 뜻 나만 몰랐나? 포스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싸 뜻

인사이더(Insider)의 줄임말 입니다. 아웃사이더 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하는데요.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겉도는 느낌의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아웃사이더 인데요. 아웃사이더를 줄인말이 아싸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반댓말이 바로 인싸 입니다.

즉 해석하자면 어떤 사람들과도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아싸 뜻

아웃사이더(Outsider)의 줄임말 입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었는데요 직장생활이든 학교생활이든 항상 대부분의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겉에서 맴도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런 사람들을 흔히 아싸 바깥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제 여자친구가 저를 아싸 라고 했나봅니다. 지금의 트렌드를 알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네요. 아마 제가 인싸 아싸 별다줄 등의 신조어들을 잘 알았다면 여자친구는 저에게 인싸 라고 불렀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인싸 아싸 제 생각에는 사람들의 마인드 차이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신세대 용어들을 알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아싸 보다는 인싸 에 가깝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자친구에게 나의 이런 노력은 인싸 가깝지 않냐고 물어보니 맞다면서 아싸 농담이었다고 말하더라구요. 근데 정말 신기합니다. 어떻게 이런 신조어 만들어낼 생각을 했을까요. 저도 그런 때가 있었지만 요즘 10대분들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인싸 아싸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2018년 2월에 등록이 되었더라구요. 그렇다면 거의 1년 전에 생긴 신조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쨋든 사전에도 등록되어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분들은 확실히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럴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사실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줄임말은 아아 거든요. 아아 뭔지 다들 아시는지 궁금하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줄인 말이 바로 아아 입니다. 근데 요즘에는 더 업그레이드가 되었더라구요.

아아헤 라는 말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알아보니 아아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헤이즐넛 이라고 하더라구요..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인싸 아싸 외에 어떤 새로운 신조어들이 있는지 조금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나름 공부한 것들입니다.

현타 :: 현실 자각 타임

댕댕이 :: 강아지 일컷는 말 멍멍이의 변형된 말

갑분싸 :: 갑자기 분위기 싸하다

말너심 :: 말이 너무 심하다

말또서 :: 말을 또 서운하게 한다

비담 :: 비쥬얼담당 => 이건 제가 되고 싶습니다.

나일리지 :: 나이 + 마일리지

사장님임창정 :: 사장님에 대한 만족도고 매우 높다 => 이건 무슨 의미일까요.. 봐도 이해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고인물 :: 게임을 오래한 고수

꿀노잼 :: 재미는 없지만 볼만은 하다

고답 :: 고구마답답이 => 정말 답답하다는 뜻이겠죠?

관태기 :: 관계 + 권태기

뇸뇸 :: 귀엽게 잘 먹는다

도랏 :: 돌았냐

떡상 / 떡락 :: 가격이 급상승, 가격이 급하락

ㅁㄴㅇㄹ :: 할말이 없을 때 사용하는 단어 키보드를 그래도 나란히 친 것 같음

마상 :: 마음의 상처

맥세권 :: 맥도날드 + 역세권 맥도날드 배달이 가능한 지역

존맛탱 :: 너무 맛있다

엄근진 :: 엄격 근엄 진지 삼종세트

케바케 ::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TMI :: 너무 많은 정보(Too Much Information) 필요하지도 않은 정보를 너무 많이 말하는 사람을 일컷는 말

낄낄빠빠 :: 낄때 끼고 빠질때 빠진다

복세편살 ::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취존 :: 취향 존중

이생망 :: 이번 생은 망했다

팬아저 :: 팬들이 아니라도 저장 팬이 아니라도 저장할만큼 소장할 가치가 있는 자료

남아공 :: 남아서 공부나 해라

갑통알 :: 갑자기 통장을 보니 알바를 해야겠다. => 이거 대박인 것 같네요

보배 :: 보조배터리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몇년전만 지금 흔히 말하는 인싸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나이가 들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지다 보니 자발적으로 아싸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 일반적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기에는 제 그릇이 너무 작더라구요.

저와 같이 요즘에는 인싸 성향을 가지신 분들도 자발적으로 아싸 변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유는 저와 비슷한 이유일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요즘에는 일보다는 자신의 삶 휴식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에 힘쓰는 인싸 보다는 자신의 삶 가족을 챙기는 아싸 의 삶이 더 나아보이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싸 뜻 아싸 뜻 나만 몰랐나? 포스팅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좋은 정보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인싸 인가요? 아싸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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