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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가다!!

오늘 하루는 그저 손흥민 빛흥민 갓흥민인 날이었습니다. 새벽 4시 출근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졸린눈을 이끌고 토트넘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시청했는데요. 역시 손흥민 선수 대단합니다. 그저 빛흥민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팽팽한 경기였습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1위팀 답게 단단한 모습이었고 토트넘 같은 경우에는 2019시즌 유일한 희망이 챔피언스리그인만큼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가 이어졌는데요. 후반전 손흥민 선수는 그의 가치를 끈기와 엄청난 슈팅 그리고 골을 만들어내면서 이제 자신이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간 선수라는 것을 본인 스스로가 증명하게 됩니다. 손흥민 골 장면을 자세히 보시면 일단 퍼스트터치가 좋지 않아서 거의 골라인 밖으로 나가는 공을 특유의 순발력으로 잡아낸 이후에 양발을 사용하는 손흥민 선수에 대한 수비가 불안했던 맨시티 수비를 가볍게 제치고 강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 그저 손흥민 빛흥민 같았습니다.

 

 

사실 토트넘 핫스퍼 신구장 경기의 첫 골의 주인공도 손흥민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첫경기의 골도 손흥민 두 경기 모두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었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팀 동료인 케인 선수와 비교되는 면이 있습니다. 해리케인 같은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월드클래스 골잡이 스트라이커가 맞습니다. 그의 폼이 한창 좋을 때는 자신이 골을 직접 넣기도 하지만 에릭센 델리알리 손흥민 토트넘이 자랑하는 DESK 라인과 호흡하면서 멋진 연계플레이를 보여주었는데요. 문제는 해리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돌아온 이후부터는 그런 연계플레이가 잘되지 않고 득점왕 욕심에 슛팅을 난사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런 플레이를 통해서 토트넘이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저 개인의 스텟을 쌓기 위해 난사한 슛들중에서 몇 골을 넣긴 했지만 결국 팀은 패배하거나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죠. 사실 국뽕이라고 해서 손흥민 선수 또한 케인이 복귀하고 난 이후에는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에이스인 해리케인 선수를 포체티노 감독은 쉽게 빼지 못하고 자국 영국팬들도 그에 대해서 비난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한국 뿐 아니라 영국현지 언론에서도 해리케인과 손흥민의 조합에서 해리케인이 너무나 많은 것을 하려고 한다. 라는 식의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고 다시한번 손흥민의 중요성이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 2경기를 보았을 때 해리케인 선수의 폼도 좋아져서 이제는 연계플레이가 되면서 동료들에게도 기회가 많이가는 선순환 구조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해리케인 손흥민 선수 이렇게 두 선수가 토트넘 핫스퍼를 챔피언스리그 결승 그리고 우승까지 이어지기를 바랬지만.. 이번 맨시티와의 경기를 통해 해리케인 선수는 또 한번 작년과 똑같은 부위에 발목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그로인해서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 에이스로서 더욱 더 많은 무게감을 느끼고 경기에 출전하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정말 대단합니다. 대한민국 아시아 출신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의 주전 공격수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골까지 넣으면서 팀의 에이스로서 활약한다는 것 자체가. 이제 손흥민 선수는 어딜가도 에이스라는 소리와 함께 엄청난 무게감을 가지고 경기를 뛰어야하는 선수입니다. 그런 선수가 바로 월드클래스 선수이구요. 손흥민 선수가 월드클래스가 아니면 누가 월드클래스 선수인지 의심스럽습니다. 국가대표 차출경기에서도 단한번 빠지는 것 없이 영국과 한국 그 먼거리를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면서 한번도 불평불만한 적도 없고 팀이 패배한 경우에는 자신이 잘못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팀의 사기를 올려주고 욕이란 욕은 손흥민 선수 자신이 다먹고. 이렇게 인성에서도 그리고 경기력에서도 헌신적인 선수를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런 손흥민 선수 조금 부족할 때도 욕하면 안되고 응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손흥민 선수가 경기를 뛰는 한경기 한경기가 우리나라 자국을 알리는데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는 정말 국보급 선수가 손흥민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인성 그리고 그의 플레이 국가대표로서 대한민국에 헌신하는 모습 후배들을 아끼고 솔선수범하면서 이끄는 모습 소속팀에서도 에이스로 불리면서 팀을 이끄는 모습 항상 파이팅 넘치고 그의 경기를 기다리게 하고 기대하게 만드는 모습. 이 모든 모습이 손흥민 선수가 월드클래스라는 것에 대한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대한민국 국민 팬으로 사랑하고 응원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손흥민 골에 영국현지반응은 정말 뜨겁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손흥민 골 소식을 이렇게 전하였습니다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이 아슬한 1-0 승리를 챙겼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번 골은 그의 챔피언스리그 8강 첫 골이자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나온 첫 챔피언스리그 득점이다. 이에 현지반응 역시 호평 일색입니다.

"손흥민의 골이 토트넘에게 값진 결과를 가져다 줬다" "손흥민은 이상적인 현대의 공격수이다. 지치지 않고 이기적이지도 않으며, 케인이 (부상으로) 떠났을 때 목표를 향한 책임감을 보여주며 소중한 리드를 안겼다"

"케인은 다쳤지만 손흥민의 한 방으로 토트넘을 이기게 했다" "NICE ONE SONNY" "손흥민이 다시 한번 팀이 그를 가장 필요로 할 때 해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선수를 극찬하였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갖춘 선수이다. 그는 항상 웃는다. 그는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 이에 펩 감독도 손흥민을 칭찬했습니다. "경기는 우리가 지배했지만 역습 한 번에 패배했다"

 

 

이제 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 선수가 왕인 케없손왕이 아니라 케있손왕으로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손흥민 선수 그저 빛흥민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멋진 나의 선수 월드클래스 손흥민.

그가 골을 넣고 세레모니 하는 장면에서 외치던 그 말이 계속 떠오릅니다.

"You know what? we're gonna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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