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단돈 3천만원이면 신축빌라가 내 손에!!

신혼부부 단돈 3천만원이면 신축빌라가 내 손에!!

신혼부부들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가 바로 주거 즉 집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높은 꿈(새 아파트)을 꾸지 말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에 투자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빌라라고 부르는 건물의 정식명칭은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또는 연립주택이다. 여기서 다가구주택이란 주택으로 쓰이는 층수(지하층 제외)가 3개층 이하이고, 1개 동의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제곱미터 이하이며, 19세대 이하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한사람이 소유해야한다.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은 4층 이하의 공동주택으로, 1개 동의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제곱미터를 초과하면 연립주택, 660제곱미터 이하면 다세대주택으로 각 호마다 구분 소유가 가능한 주택이다.

부동산 투자의 난이도로 따져보았을 때 아파트보다 현금 환금성(자산을 현금화하는 데 필요한 기간)이 조금 오래걸릴 수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축빌라 투자는 나름대로 투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저렴하고, 임대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강남과 같은 곳에 투자하고 싶은데 자금이 충분하지 않을 때, 아파트에 비해 진입 장벽이 현저하게 낮은 빌라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이미 아파트를 여러 채 가지고 있다면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빌라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단, 신혼부부 같은 경우에는 모아놓은 돈의 여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축빌라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따라서 투자금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빌라 투자는 좋은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서울의 경우, 아파트 가격이 너무 많이 상승하여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많이 벌어졌다. 불과 2년 전 3년 전만하더라도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인 갭을 이용한 갭투자가 많이 성사되었고 가능하였는데 최근에는 갭이 많이 벌어져 갭투자를 하려고 해도 목돈이 많이 필요한 상태이다.

반면 빌라 가격은 아파트만큼 많이 상승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 좋은 입지, 좋은 구조의 빌라라면 적은 돈으로 특히 신혼부부같은 경우에 주거의 목적도 이루면서 투자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신축빌라에 투자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어야 할 내용은 무엇이 있을까??

빌라같은 경우에는 작은 부지에 건물을 지어 올리기 때문에 좋은 평면이 나오지 어렵다는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빌라 투자를 할 경우에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평면 구조가 얼마나 편리하게 구성돼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거실과 방이 넓은지, 주방과 거실이 잘 분리가 되어있는지, 발코니 확장이 되는지, 입구로 들어오면 무엇이 가장 먼저 보이는지, 화장실은 몇개인지 등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빌라는 일반적으로 동 사이 간격이 좁은편이므로 반드시 낮에 해가 들어오는 채광 상태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또 주차장 현황도 중요하다.

빌라 같은 경우에는 아파트에 비해 차량 진출입 공간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차를 빼주는 문제 때문에 이웃 간의 다툼이 자주 생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대당 주차 대수가 몇 대까지 가능한지, 앞차가 뒤차를 가리는지 등도 꼭 살펴봐야할 사항이다.

엘리베이터 유무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외출할 때 유모차 등 챙겨야 할 물건이 많을 것이다. 이럴 때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 위층에 산다면 불편할 것이다. 그래서 아파트와 달리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의 경우에는 고층이 아닌 2~3층이 로열층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또 빌라는 대부분 소형 건설사가 시공하기 때문에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물리적인 하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후 보수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다. 따라서 누수나 결로로 인한 곰팡이 유무 등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