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 일상에서 찾아봅시다

소확행! 일상에서 찾아봅시다

"퇴근 후 한잔 들이키는 시원한 맥주, 아침에 일어났을때 시원한바람과 함께 들려오는 새소리,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먹는 것, 사랑하는 사람의 웃음소리, 새로 산 정장을 입는 것" 이처럼 일상생활속에서 느끼는 사소하지만 듣기만해도 행복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이 말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집 '랑겔한스섬의 오후'에서 처음 소개된 신조어입니다.

즉, 그대로 해석하면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에 대한 설명입니다.

최근 '소확행'은 하나의 트렌드가 됐습니다. 어쩌면 이 트렌드는 암울하고 불확실한 현대 사회를 반영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좌절과 스트레스, 잘나가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한없이 초라한 자신, 자신의 노력으로는 절대 메꿀수 없는 것들에 대한 부러움과 실망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 속에서 우리는 미래의 거대하고 불확실한 행복보다는 오늘 당장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지개 너머에 있는 파랑새를 꿈꾸기보다는 내 곁에 가까이 잇는 확실한 행복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최근 몇년동안 핫했던 YOLO!!

You Only Live Once와 마찬가지로 먼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며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우리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는 생활속 작은행복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50여년간 선진국들이 몇백년을 거쳐 이루어온 것들을 고속성장을 통해 이루어왔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살아온 우리는 획일화된 행복의 틀에 갇혀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과거에는 열심히 일하고 저축을 통해 큰 집을 사는 것, 고급세단을 타는것, 월급을 많이 주는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 좋은대학에 들어가는 것와 같은 남들과의 비교와 경쟁을 통해 성취하는 것이 당연하고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런것만이 행복이 아닙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좀 비싸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으로 한 끼의 식사를 먹을 때, 빈 노트에 자신의 생각을 주저없이 적을 때, 축구경기를 보며 치킨을 먹을 때와 같이 일상생활속 소소하게 느낄 수 있는 기쁨 역시 큰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아마 이런 소소한일상에서 나오는 행복감을 충분히 느끼는 것이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해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개인이 이루고픈 장기적인 목표와 꿈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목표와 꿈을 위해서는 많은 희생과 노력이 필요할겁니다.

인생은 긴 마라톤을 달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달리다가도 중간에 쉬면서 목을 축이는 시간도 꼭 필요합니다.

거창한 일에서 행복을 찾는 것도 좋지만 사소한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