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그리고 스튜디오드래곤

요즘 제가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미스터션샤인입니다.

미스터션샤인은 방송전부터 이병헌, 김태리, 변요한, 유연석 등의 초호화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했었고 실제로 방송되고 나서도 내가 지금 드라마를 보고 있는건지 영화를 보고있는건지 분간이 안될정도의 퀄리티 있는 드라마입니다.

역사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를 감상할때는 그때 그 시대를 이해하고 보면 더 재미있게 볼수 있습니다.

미스터션샤인의 시대적 배경은 조선이 막 근대화를 시작하려고 하는 시기입니다.

근대화를 시작하려고 하는 시기에 조선은 아주 혼란스럽고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드라마의 시대적배경의 소재로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럽고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의 시대의 배경은 신미양요의 전후입니다.

신미양요의 사건배경은 고종3년(1866년) 8월 16일 미국 선적인 제너렬셔먼호가 평안도 용강현에 도착합니다.

그들은 조선과 교역을 하고 싶다고 의사를 표현합니다.

그러나 당시 평양감사였던 박규수는 그 의사를 거절합니다.

그러자 제너럴셔머호 선장은 식량을 줄 수 없냐고 부탁을 하고 박규수는 식량을 주며 빠른 시일내로 미국으로 돌아가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런데 제너럴셔먼호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평양내부에 급습해 민가를 약탈합니다.

그 과정에서 격분한 평양백성들과 박규수는 제너럴 셔먼호를 공격합니다.

빈 배에 불을 태워 제너렬 셔먼호로 보냈고 그 불에 탄 배를 피하려다

배 밑에 모래에 걸려 어찌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엎친대 덮친격으로 불로 인해 화약이 터지기시작하면서

제너럴 셔먼호는 침몰합니다.

그 당시 시대가 아무래도 프랑스와의 전쟁직전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조선정부 및 백성, 관리들은 서양인에 대한

시선이 극도로 예민해져있을 시기였을거라 추정됩니다.

그 사건을 보고 받은 미국은 제너렬셔먼호가 미국정부의 공식적인 함대도 아니였고 단순히 상인들의 개인적인 행동이라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문제는 1871년 미국이 아시아 팽창주의정책을 실시하면서 조선에 대한 개항을 위해 제너럴 셔먼호 사건을 들먹이며 보복을 한것입니다.

조선의 개항을 위해 몇차례 군함을 보내기도하고 일방적인 통보를 하며 조선 바다를 측정, 탐사하고 위협적인 수단을 사용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조선은 흥선대원군이 쇄국정치를 펼치고 있는 시기였습니다.

그 상황속에서 미군과 몇 차례 교전을 하였는데 이 사건들을 신미양요라고 합니다.

이 정도의 시대의 사전적배경을 알고보면 더욱더 재미있게 볼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의 재미요소라고 할수있는 또한가지는 유명한 배우들의 연기력입니다.

김은숙 작가의 창의적이고 탄탄한극본과 드라마의 빠른전개속에서도 이 시나리오를 살려내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상당합니다.

그 중 특히 이병헌의 연기력이 눈에띕니다.

이병헌은 유진초이(최) 역을 맡아 조선시대 노비출신으로 조선에서 쫓겨나 미 해병대 장교의 역할입니다.

이병헌은 자신이 노비로 도망쳐나온 조선에 대한 다양한감정을 포현하고 연기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신들이 너무나도 재미있습니다.

또 최근 눈에띄는장면이 있었는데

드라마 중 이병헌(유진초이)와 미국에서 친구로 지내던 김남희(일본국역할)와 조선에서 재회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김남희씨의 연기력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드라마를 시청하다보면 어느새 끝나있는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갑자기 뜬금없는 말이지만 최근 내가 재미있게본 드라마는

'김비서가 왜그럴까' '미스터션샤인', '라이브', '아는 와이프'

가 있는데

모두 스튜디오드래곤이라는 제작되고 있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대한민국 드라마 제작기업으로 CJ(주)의 자회서 CJ ENM의 계열사입니다. 

TVN 드라마로 엄청난 화제를 이끌어냈던 드라마 도깨비도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와닿는 것들에 집중하고 그에 해당하는 주식을 공부하고 매수하라고 책에서 나와있었는데

스튜디오드래곤 & CJ ENM

이 그런회사 주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장기적으로 성장주로서 기대감이 되는 주식인만큼

꾸준한관찰을 하고 적절한타이밍이 되면 매수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지금까지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