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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

돼지저금통을 열어보았습니다

젊아빠의 파이팅넘치는 블로그 2018. 10. 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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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저금통을 열어보았습니다


저희부부가 2015년 10월 결혼한 후 동전으로 현금이 생기면 작은 돼지저금통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신혼초기까지는 절약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지나가다 맛있는 음식이 보이면 그 음식을 사먹고 몇백원을 거슬러 받아 돼지저금통에 넣는 일이 종종 있었지만 최근 1년정도를 생각해보니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넣은 기억이 없었습니다. 제가 재테크서적을 보면 늘 하는말이 있습니다.

"잠자고 있는 돈을 찾아라!"

그래서 저도 저희집에서 잠자고 있는돈을 찾아서 배당주식을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몇가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잠자고 있는 돼지저금통의 동전들, 안입는 옷들, 다 읽은 책들, 중고물품 등

그 중에서 오늘은 잠자고 있는 돼지저금통의 배를 열어보았습니다.



돼지저금통 배를 열어본적이 없어서 여는데 낑낑댔습니다. 돼지저금통 배를 잘여는 팁을 알려드리자면 우선은 위에서 아래로 칼을 이용하면 쉽게 열 수 있습니다. 저는 가위로 열려고 했다가 많은 시간이 낭비되었습니다.

우선 배를 열어서 10원 50원 동전은 그대로 넣어두고 100원 500원 동전만 분류하여 보았습니다.



500원 동전이 40개 2만원

100원 동전이 200개 2만원

총 4만원의 동전을 얻게되었습니다. 저는 이 4만원의 동전을 삼성전자우 배당주를 사는데 사용하려고 합니다.

2018년 10월 4일 현재기준으로 37,050원 이기때문에 충분히 살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우 주식은 배당률이 2%정도 됩니다.

37000원을 투자하면 700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적은돈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차피 돼지저금통에 넣어두면 그냥 썩히는 돈이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이런식으로 숨어있는 돈을 찾아서 배당주식에 투자할 생각입니다.

작은습관들이 그리고 푼돈이 모여서 목돈이 된다는 사실을 이미 경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6살 젊은나이에 너무 돈을 밝힌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겁니다. 사실 저희부부는 공무원이고 양측부모님께서도 힘들지 않게 사시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의 첫글

'나는 경제적자유를 꿈꾼다'

에서 언급했던 말처럼 저는 불투명한 미래를 좀 더 현실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저는 군인, 와이프는 공무원 연금도 따로받을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노후가 충분하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현실을 보면 저와 제 와이프과 30년 40년 근무한 후 2040년 2050년쯤에는 연금을 수령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최근 한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저희의 상황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기에 저희부부는 일상생활에서 더 졸라메고 노후를 위한 투자를 더 빨리 시작하고 있습니다.


비록 작은저금통을 깨서 배당주식 1주를 사는 작은실천이지만 뭐든지 실천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이렇게 아끼고 투자하며 자산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행복합니다.

저만 좋아하고 와이프는 이런생활을 싫어하면 안되겠지만

와이프 또한 돈정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재테크카페 활동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런게 천생연분인가 싶습니다.


부부가 한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고 실천하면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짧은시간이지만 3년의 결혼생활을 통해서 많이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들을 남기는데에 제 티스토리블로그 '경제적자유를 꿈꾼다'에 기록하려고 합니다.

아직 블로그를 시작한지 1달밖에 안되었지만 1년, 5년, 10년후 제가 27살, 32살, 36살이 되었을 때 블로그기록들을 보며 반성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거라 확신하기에 더 열심히 글을 적으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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