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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아들 이정후 부전자전 그들의 이야기!!



스포츠계에는 부전자전이라는 이야기가 정말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축구선수 차범근 차두리 농구선수 허재 허웅 그리고 오늘 포스팅할 주제인 야구선수 이종범 아들 이정후.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야구팬이기도 하지만 1990년대생이기 때문에 이종범이라는 선수가 얼마나 뛰어나고 유명한 선수였는지는 사실 많이 와닿지는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이종범선수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게 되었는데 한방 맞은 기분이더라구요. 정말 대단한 선수였습니다.

이종범 선수가 빠른발과 힘을 갖춘 선수였다고 한다면 아들 이정후는 정교함과 장타력을 갖춘 선수라고 표현하고 싶더라구요. 특히 이종범 선수시절 그 엄청난 도루기록은 아마 당분간은 계속해서 유지될 것 같습니다. 그의 도루기록은 정말 신의영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종범 선수 같은 경우에는 정말로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지독하게도 가난한 집안을 일으켜세우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바로 헝그리정신이라고 할 수 있죠. 어떻게 해서든 야구로 자신의 이러한 지독한 가난을 이겨내겠다는 그런 마인드 하나로 정말 열심히도 달리고 스윙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고의 선수가 되었죠. 이정후 선수 같은 경우에는 다르더라구요. 이정후 선수는 헝그리정신은 없었습니다.

그 대신 아버지라는 훈장이 가로막고 있었죠. 아들 이정후는 항상 아버지 이종범과 비교를 당하게 됩니다. 야구부에 입학해서 훈련을 할 때도 또 어떤 시합에 나가게 되었을 때도 항상 아버지 이종범의 그늘이 아들 이정후를 감싸고 있었죠.


이렇게 야구선수가 되는 길이 험난하고 힘든 과정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이종범은 아들인 이정후가 야구선수가 되는 것을 극도로 반대했다고 합니다. 최대한 야구의 야짜도 꺼내지 못하도록 주변에 야구관련 용품이면 용품 아무것도 야구와 관련된 것을 멀리하게끔 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부전자전 피는 못속입니다. 이정후는 사촌형이 야구부에 입단하고 야구를 하는 것을 지켜보게되면서 야구선수의 꿈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사정사정 부탁해서 아버지 이종범이 스프링캠프로 집을 비운 그 시기 초등학교 3학년 봄방학을 앞두고 야구부에 입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엄청나게 많은 노력과 연습으로 지금의 이정후 선수를 만들게 됩니다.



사실 이정후 선수는 자기자신에 대한 판단이 아주 빨랐다고 합니다. 고등학교시절 아직 몸에 힘이 없고 파워가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의 장점으로 살린 것이 바로 정교함 콘택트 능력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시절부터 3학년 때까지 눈이오나 비가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장에 나가서 배트를 200번 이상 휘둘렀다고 합니다. 어떤 상황이와도 포기하지 않고 습관이 몸에 베도록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2017시즌 신인왕 신인최다안타 2018시즌 부상으로 조금 쉬긴 했지만 여전한 타율과 안타기록을 보면 그의 이 엄청난 노력이 빛을 보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정후 선수를 보고 있으면 이 선수가 정말 21살이 맞을까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의 인터뷰를 기사를 통해서 본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2018시즌 넥센의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엄청난 공헌을 하고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그로 인한 군면제 혜택까지 보게 된 이정후선수에게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2018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어떤 것인가요?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넥센의 가을야구 또는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금메달이라고 대답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은 항상 좋은 것만 기억하고 으스대려는 그런 면이 있으니깐요. 하지만 이정후 선수는 다르더라구요. 이정후 선수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제가 2018시즌을 거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부상으로 인해서 잠시 2군에 머물던 기억입니다. 사실 저는 2017시즌 데뷔이후에 2군 무대를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거기서 많은 형들과 후배들이 1군에 가기 위해서 피땀흐르는 노력을 하는 것을 보고 1군이라는 자리 그리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자리를 끝까지 유지하기 위해서 앞으로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어야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마인드적으로 엄청나게 성숙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정후 선수의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인성은 아마 아버지 이종범의 영향이 가장 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 이종범 같은 경우에도 자신의 십여년간 선수생활을 마무리 하는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남깁니다. 저는 이 멘트가 야구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항상 이 정도에 만족하고 그만둔다고 생각하는 순간 후퇴하는 것이다. 내가 십여년의 야구선수 생활을 하면서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원했던 것이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이다. 열정과 도전이 더 이상 힘들어지는 순간 은퇴를 결심했다. 난 내 야구선수생활에서 성적면에서는 아쉬울 수 있지만 이런 마인드적인 면에서는 정말 만족한다. 나는 매순간 매순간이 절실했고 야구에 미쳐있었다."

정말 대단한 명언입니다. 우리가 사는 인생도 똑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점을 미리 만들면 안된다는 것 그리고 철저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야한다는 점. 아마 이종범 아들 이정후 또한 이런 아버지의 마인드 그리고 어릴적부터 야구를 대하는 아버지 이종범의 태도를 배우고 자랐기 때문에 훌륭한 선수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2019시즌 이종범 아들 이정후 선수의 활약이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넥센히어로즈의 1번타자로서 엄청난 활약을 할 상상을 하니 벌써부터 봄이 기다려집니다. 이정후선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지금까지 이종범 아들 이정후 부전자전 그들의 이야기!!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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