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순서 복장 및 장례식장 예절 정리

최근에 서울 한강에서 세상을 떠난 의대생 청년의 이야기가

내 마음을 너무나도 아프게 한다.

항상 그렇다. 사회생활을 10년 넘게 하고 있지만 누군가의 아픔을

함께 이야기하고 견뎌내는 시간만큼 힘든일이 없는 것 같다.

좋은일 경사보다 슬픈일 애사 때 더 많은 위로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10년을 넘게 사회생활을 해도 익숙하지 않은 조문에 관한 글을 적어보겠다.

장례식장 기본 예절은 꼭 지켜야하기 때문에 복장이라던지

조문 순서를 항상 머리속으로 정리하고 찾아가곤 한다.

이렇게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조문 관련된 도움을 드리는 부분도 있지만

내가 혹시 장례식장에 가게 될 일이 생긴다면 순서라던가 복장

예절에 대해서 다시 한번 기억하기 위해 쓰는 글이기도 하다.

오늘은 조문 순서와 조문 복장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조문 복장 같은 경우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검은색 정장과 흰색 셔츠 혹은 블라우스

검은 양말 혹은 스타킹 검은색 구두를 착용하시고 주문을 하시는 것이

기본적인 조문 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조문 순서 알아보자

문상을 가시게 되면 가장 먼저 빈소에 방문하기 전에 외투를 벗어둔다

1. 빈소 입장 전에 조객록에게 서명을 한다

2. 빈소 입장 이후에 멈춰선 후 상주에게 목례를 하고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3. 분향 및 헌화를 해야한다. 분향은 오른손으로 향을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다

1) 향이 불이 붙어서 꺼지지 않으면 왼손으로 부채질을 하면서 꺼야한다

2) 단체로 빈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헌화 및 분향은 대표 한 명만 진행한다.

4. 영정 앞에서 큰절을 두번 실시한다

1) 기독교 분들은 묵념으로 절을 대신한다

5. 영정에서 물러날 경우에는 뒷걸음으로 한 두걸음 물러나고 상주에게 맞절을 한다

이 때도 기독교분들은 목례를 진행한다

상주에게 말을 걸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지만 요즘에는 가벼운 인사말은 할 수 있다

6. 상주에게 인사를 하고 몸을 돌려서 퇴장한다

7. 부의금은 마지막에 내면 되는데 빈소에서 나오면서 내면 된다.

절하는 방법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성과 여성의 손의 위치다

남성은 오른손을 위에 왼손을 오른손 아래에 두고 절을 한다

여성은 반대로 왼손을 위로 오른손을 왼손 아래에 두고 절을 한다.

장례식장 예절

가장 우선으로 두어야할 것은 마음 가짐을 무겁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장례식장을 첫날에 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유가족 모두 경황이 없기 때문인데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첫날에 가도 되긴 한다

거의 대부분이 첫날이 아닌 이튿날에 조문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개인 사정에 따라서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

장례식장 복장

남자

검은색 정장, 검은 넥타이, 흰 셔츠, 검은 양말과 구두

불가피하게 정식 복장이 안된다면 무채색의 복장을 하고 간다

반바지 차림은 피해야 하고 이는 살을 내보이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여성

검은색 양장, 검은 양말(스타킹), 검은색 구두

치마 같은 경우에는 무릎 위까지 오게 하고 남성과 마찬가지로

복장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힘든 경우에 무채색 계통의 복장을 한다

원속 혹은 붉은색 계열은 피하고 액세서리나 짙은 화장 노출이 심한 옷도 피한다

 

조문 시 주의사항 정리

1. 조문 이후에 유족에게 가벼운 인사가 아닌 많은 말은 삼가한다

2. 고인의 마지막 모습은 묻지 않는다

3. 장례식장에서 건배는 절대 하면 안된다

4. 장례식장에서 지인을 만나더라도 조용히 목례만 하는 것이 예의다

 

지금까지 장례식장 예절, 조문 순서, 조문 복장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10대에서 20대 초반까지는 이런 자리가 힘들고 경험이 없어서 실수해도 괜찮지만

사회경험이 많아지고 나이가 들수록 조금이라도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잘 챙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